AJ셀카는 '내차팔기' 거래량이 많은 주요 중고차 6월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시세가 상승 추세다.
평균 시세가 가장 많이 오른 차종은 '올 뉴 모닝(13.1%)'와 '아반떼 AD(10.1%)'다. 특히 아반떼는 전월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던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시세를 회복했다.
AJ셀카는 "최근 기름값 상승 등 영향에 따라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아 지면서 자연스럽게 거래 시세도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SUV도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올 뉴 투싼과 올 뉴 쏘렌토는 거랭량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반면 G80(-7.7%)와 그랜저 HG(-2.8%) 등 고급 세단 차종의 시세는 하락했다.
안인성 AJ셀카 온라인사업본부장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둔 시점에 중고차 시장에서 주요 차종들의 거래 시세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