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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보급 속도전…인천 등 항공산업 인근 부동산 수혜 기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22 18:10

영종 듀클래스 운서역 항공조감도

영종 듀클래스 운서역 항공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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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세계 각국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주식뿐 아니라 부동산에도 코로나 종식 수혜지로 떠오르는 곳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항공산업의 중심지인 영종도와 중공업 중심지인 울산, 거제, 포항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지역은 현재 코로나 종식 기대감과 지역 내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은 지역 경제 활성화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백신 접종에 따른 관광 재개로 항공산업의 정상화가 예상되며, 항공·관광산업 관련 종사자들의 인천공항 복귀가 기대되는 가운데 침체됐던 영종도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제로 영종도 중산동에 위치한 ‘영종스카이시티자이’ 전용 98㎡의 경우 지난달 6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발생 직후인 지난해 2월 평균거래가 4억 2,967만 원과 비교해 1년 4개월만에 무려 51% 상승한 가격이다.

또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영종도가 속한 인천 중구의 경우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올해 1월 약 2억 7,307만 원이었으나, 올해 5월에는 약 2억 9,329만 원에 거래되며 약 7.4%가량 상승해 동기간 전국 평균상승률인 4.47%를 웃돌았다.

포스코, 철강산업단지가 위치해 국내 제철 1번지로 불리는 포항시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포스코는 코로나 회복세에 글로벌 철강 수요 증가와 가격 강세 등에 힘입어 올 1분기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알렸다. 이에 포항지역 부동산도 들썩이고 있다. 포항 남구 효자동에 위치한 ‘효자웰빙타운SK뷰’ 전용 84㎡의 경우 지난달 4억 3,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내 유수의 조선업체들이 위치한 지역 부동산도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백신접종에 따른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해운 물동량 급증한 가운데 지난달 국내 조선업계가 세계 선박 수주 1위를 탈환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조선업 업황이 좋아짐에 따라 울산시와 거제시의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대공원월드메르디앙’의 경우 지난 5월 15억 1,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9월 10억 5,000만 원에 거래된 이후 9개월 만에 44% 오른 수치다.

경남 거제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지난해 12월까지 하락세를 보이다가 올해 1월 반등하며, 5월까지 5개월간 3.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항공산업과 중공업이 세계와 정부의 백신 보급 속도전에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들 산업을 품은 영종, 거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진행 중”이라며 “코로나 19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타 지역에 비해 상승 폭이 적었으나 백신 보급으로 인한 경제 활성화 기대감이 지역 부동산에도 영향을 미치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키 맞추기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들 지역에서 하반기 신규 분양이 예정되어 있어 주목된다.

한강그룹은 7월 인천 중구 영종도 공항신도시에 영종도 내 단일 최대 규모 오피스텔인 영종 듀클래스 운서역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20~59㎡ 총 624실과 상업시설 한 개 층으로 조성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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