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는 기존 자사 MTS(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 대비 전체 메뉴 수는 크게 줄이고, 자주 쓰는 기능은 한 화면에 모으는 등 초보 투자자 맞춤형 설계로 투자자 관점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mPOP의 510개 메뉴를 78개 메뉴로 줄였다. 오투의 홈 화면인 'MY'에 기존 자산 MTS앱 이용자들이 조회하는 기능 중 86%를 차지하는 '총 잔고', '보유종목', '관심종목', '리포트', '이벤트' 등 주요 기능들을 모았다.
각종 증권용어도 초보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바꾸고, 자칫 어렵게 느끼기 쉬운 차트도 보기 쉽게 간소화했다.
맞춤화 서비스로 뉴스, 리포트, 금융트렌드 등 정보를 전달하는 '오투데이' 메뉴가 추가됐고, '주식' 메뉴 딱 한 화면에서 국내외 주식 주문이 모두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 밖에 주식을 살 때 가격과 수량을 직접 입력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투자하고자 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그에 맞춰 수량이 산정되는 '투자금액주문' 기능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승호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 부사장은 "초보 투자자들도 숨쉴 때 산소를 마시듯 쉽고 편하게 투자를 시작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오투는 이체부터 주문, 투자정보 학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