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연구원은 "‘연준이 긴축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해석되기 위해서는 올해 말 경부터 자산매입 축소를 시작할 것이란 구체적이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부터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기 시작한다면 현재 월 1,200억 달러의 채권매입을 월 100~200억 달러씩 줄여나갈 경우 6~12개월이 소요된다"면서 "이는 빠르면 내년 말 연준의 첫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내년 4분기 전후 연준의 금리인상이 시작될 것이란 인식이 가격에 반영된다면 미국채 5년은 현재의 0.7~0.8%에서 1% 내외로 상승하고, 이는 5Y5Y 변화가 없더라도 미10년 적정금리를 1.60% 내외로 상승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연준의 빠른 긴축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던 위험자산 가격은 조정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다.
반대로 연준이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이라 평가하고 용인하며 인내심을 보인다면 명목금리에서 인플레이션을 차감한 실질금리의 마이너스 상태가 더 장기간 유지됨에 따라 위험자산 가격 상승세는 지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10년 금리는 긴축이 임박하지 않았다는 인식에 당분간 1.40~1.55%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러한 완화기조의 연장은 적절한 시기에 긴축으로 전환해야 할 타이밍을 연준이 놓칠 수도 있다는 우려로 연결돼 인플레이션 트레이딩 재개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아직 구체적 가이드라인 나오긴 어려워
이 연구원은 6월 FOMC 경제전망(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에서는 올해 미 성장률 전망이 기존 6.5%에서 7% 내외로 상향되고 PCE(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망은 2.4%에서 2%후반으로, Core PCE 물가는 1.8%에서 2% 중반으로 상향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점도표에서는 총 18명의 위원들 중 7명이 2023년 1번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는 개선된 경제전망을 감안할 때 2023년 인상을 예상하는 숫자가 3~4명 더 늘어나 첫 금리인상 시점은 2023년으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제전망치 상향과 점도표 변화 가능성 등은 어느정도 시장에 반영된 재료다.
이 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는 테이퍼링에 대한 일부 논의가 있었음을 인정하더라도 1)고용시장이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고 판단하기에 아직 이른 점, 2)물가상승이 일시적이라는 연준의 판단을 근거로 테이퍼링 규모와 일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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