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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오건영 저 '부의 시나리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14 10:45 최종수정 : 2021-06-14 14:05

불확실성을 기회로 만드는 4가지 투자전략

[신간] 오건영 저 '부의 시나리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허과현 기자] 투자가 고민스런 시기에 해법을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

‘부의 시나리오’는 불확실성을 기회로 만드는 4가지 투자전략을 제시하며, 앞으로 전개 될 상황별 대처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 믿었던 증시에 무슨 일이 ...

지난해 그토록 만만해 보였던 주식시장이 올해는 내 맘 같지가 않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데도, 내 자산은 그렇질 않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너무 행복했다.

코로나 19의 공포 속에서도 증시는 자고 나면 올랐고, 무슨 주식을 사던 내 판단이 틀리질 않았다. 세상에 이렇게 쉬운 주식투자를 왜 여지 것 몰랐는지 오히려 후회스럽기까지 했다.

하물며 뒤늦게 뛰어든 초심자들까지도 ‘영끌’ ‘빚투’를 해가며 쉽게만 생각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지금은 자산시장에 무언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미 재무장관 재닛 옐런의 금리 인상 발언이 나온 이후 분위기는 자못 달라졌기 때문이다.

언젠간 끝이 보일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것이 지금인지는 확신이 안 선다.

한은총재가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내 비치는가 하면 양적완화에 대한 각국의 대응도 구체화 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급속히 변화한 신 문화는 언텍트는 물론이고, 환경, ESG, 전기차, 물류 등 새로운 포트폴리오 구축을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금리문제, 물가문제, 환경문제, 코로나19 백신접종 이후 변화될 경기전망 등은 앞으로 투자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주제가 될 것이다.

◇ 문제는 물가와 성장


금리를 움직인다는 것은 물가와 경기를 관리하기 위함이다.

그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는 하나 둘이 아니다. 우선 정부, 기업, 가계가 안고 있는 사상초유의 부채는 어떻게 할 것이며, 경기는? 환율은? 수출은? 증시는? 짚어야 할 과제가 하나둘이 아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 전개과정들을 아주 쉽게 설명해 놓았다.

우선 기초적 용어인 금리, 환율, 채권 등의 속성을 설명한다.

또한 코로나19가 미친 금융시장의 영향을 분석하고, 미국 중앙은행이 이 위기를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 우리나라가 처한 금리 상황과 그 속에서 투자의 기회를 잡아온 개인투자자들의 투자패턴은 어떠한지를 설명한다.

통화정책은 늘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고민한다.

이 들 변화가 미친 영향은 어떠했는지, 과거부터 지금까지 사례를 분석하고 앞으로 대응해야 할 미래전략도 제시했다.

이 책은 이러한 주변 변수를 알기 쉽게 설명함과 동시에 성장과 물가로 구분하는 4가지 ‘부의 시나리오’까지 정리했다.

막연히 선택지만 제시한 것이 아니라 저자 스스로 코로나19이후의 상황별 시나리오를 제시하면서, 기본은 저성장 저물가의 포트폴리오로 하되, 고성장 고물가에 대비한 보험전략도 무엇이 필요한지를 설명했다.

◇ 시의성, 전문성, 가독성 뛰어나

이 책의 특징은 3가지다.

주제의 시의성과 전문성, 그리고 가독성이다. 시의성은 이미 설명한 바와 같다. 전문성은 저자의 약력으로 입증이 된다.

핵심은 이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한 서술 형태다. 마치 경제 좌담회에서 녹음한 내용을 글로 옮긴 듯 그저 읽어만 가면 쉽게 이해가 된다. 깊이 있는 지식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경제나 투자에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이해 할 만큼 쉬운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이야기의 주제가 7만여 저자의 카페 팔로워 질문에서 선정한 내용들이라, 독자의 관심과도 멀지않으리라 생각된다.

저자는 신한은행 IPS본부 부부장으로 투자 솔루션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매크로 마켓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과 신한금융그룹 내 매크로 투자 전략 수립, 대 고객 컨설팅 등을 해 왔다.

특히 금리 전문가인 저자는 미국 Fed의 금리 정책을 분석함에 있어서 그동안 많은 강연과 방송을 통해 전문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미국 공인회계사이기도 한 저자가 미국에서 배운 이론적 배경에 실무를 통해 습득한 그의 경험을 담아낸 ‘부의 시나리오’는 코로나19 이후 대비해야 할 새로운 환경을 이해하는 데 적합한 투자 판단 지침서다.

[오건영 지음/392쪽/페이지2/정가 18,000원]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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