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4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05원 오른 1,11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별다른 저항 없이 1,115원선 위를 넘어섰다.
달러/원 상승은 지난 주말 사이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약세를 나타내며 상대적으로 달러 강세 흐름이 강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외국인 주식 순매도를 동반한 코스피지수 약세와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플레이가 겹치며 달러/원은 꾸준히 1,115원선 위를 넘나드는 모습이다.
중국 금융시장이 휴장인 가운데 아시아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다소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달러 강세 분위기가 서울환시 전반을 지배하면서 달러/원의 상승 흐름에는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3989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가격 변동 없이 90.5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1천421억원어치와 47억원어치를 주식 순매도 중이다.
■ 달러/원 추가 상승도 제한
달러/원 환율이 달러 강세를 타고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1,115원선 위에선 추가 상승도 제한되고 있다.
미 주가지수선물이 상승하고 있는 데다, 역내외 참가자들도 1,115원선 위에서는 롱포지션 확대를 자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데다, 달러 강세도 장기간 지속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서울환시 참가자들이 롱포지션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오늘 달러/원은 장 막판까지 달러 강세분 정도를 반영한 1,115원 주변 좁은 박스권 흐름이 유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 오후 전망…1,115원대 안착 테스트
오후 달러/원 환율은 1,115원선 주변을 맴돌며 외국인 주식 수급 따라 다소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금융시장이 휴장인 탓에 상대적으로 달러/위안 환율의 영향력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오후에도 달러/원의 방향성은 달러 강세 여파에 강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며 위쪽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 주가지수선물 상승에 따라 달러인덱스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도 있어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원의 상승폭축소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 강세에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 증가 등으로 달러/원의 상승 압력은 오후에도 훼손될 가능성이 작다"라면서 "눈여겨볼 대목은 미 주가지수선물 상승에도 현재까지 달러인덱스의 하락 압력이 높지 않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전반에 리스크온 분위기가 살아나더라도 지금처럼 달러 강세 흐름이 유지된다면 달러/원은 무난히 1,115원대 안착이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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