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와 증권 콜 시작금리는 각각 3bp씩 오른 0.58%, 0.60%를 기록했다.
10일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4.2조원, 국고채만기 24.5조원, 한은RP매각만기 12.0조원, 공자기금 1.2 조원 등이 있다. 국고채 만기 등으로 지준 플러스 요인이 40조원을 넘는다.
반면 국고채납입 1.2조원, 재정증권발행 0.8조원, 한은보유 국고채만기분 1.7조원, 국고여유자금환수 4.0조원, 세입 0.6조원, 요지준변동분 0.1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한은이 RP를 20.0조원 가량 매각하면서 유동성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엔 재정 5.0조원이 플러스 요인으로, 국고여유자금환수 4.7조원, 공자기금환수 22.0조원, 세입 5.13조원 등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레포시장에선 전일자 1+1일물 롤오버 외에 추가 매도 수요가 미미한 가운데 조용한 장세가 이어졌다"면서 "오늘은 국고채 만기분이 대거 환수되는 영향이 이어지면서 은행채 이하 담보물 수급을 여전히 빠듯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른 관계자는 "오늘은 한은이 RP매각 만기에 비해 8~9조원 가량을 증액할 것으로 보이고 국고여유자금이 4조원 가량 환수된다"면서 "콜 시장은 새 지준월을 맞아 은행권 움직임은 운용과 차입 모두 최소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레포시장에선 국고채 만기분 자금이 유입되겠지만 국고여유자금 회수와 MMF 환매로 인한 운용사 매수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약보합 정도에서 매수 우위의 시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