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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손보, 예비허가 획득…보험업 '메기 역할' 기대

임유진 기자

ujin@

기사입력 : 2021-06-10 06:00 최종수정 : 2021-06-10 06:20

자본금 요건·사업계획 타당성·건전 경영 요건 충족
소비자 편익 증진·보험업 혁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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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손해보험㈜ 개요/자료 제공= 금융위원회

카카오손해보험㈜ 개요/자료 제공=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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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카카오손해보험이 예비허가를 획득하며 보험업의 메기 역할을 하게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제11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가칭) 카카오손해보험㈜의 보험업 영위를 예비허가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보험업법상 허가요건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심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카카오손해보험㈜이 자본금 요건,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경영 요건 등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카카오손해보험㈜은 통신판매전문보험회사(디지털 보험사)로 예비허가 받았으며 자본금은 1000억원, 출자자는 카카오페이(주) 60%, 카카오(주) 40%다. 보증보험과 재보험을 제외한 손해보험업의 전 보험종목을 다룰 수 있다.

이번 카카오손해보험㈜ 예비허가는 기존 보험사가 아닌 신규사업자가 통신판매전문보험사 예비허가를 받는 첫 사례다.

금융위는 "카카오손해보험㈜이 카카오그룹의 디지털 기술 및 플랫폼과 연계한 보험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 증진 및 보험산업 경쟁과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월 실시한 '보험업 경쟁도 평가' 결과 ’집중시장‘으로 경쟁촉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일반손해보험‘ 시장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카카오손해보험㈜은 6개월 이내에 허가요건인 자본금 출자, 인력 채용 및 물적설비 구축 등을 이행한 후 금융위원회에 본허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카카오손해보험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카카오손해보험은 소비자가 참여하는 DIY 보험(Do It Yourself), 플랫폼과 연계 보험 등 일상생활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상품 개발할 예정이다. 가령 ▲지인과 함께 가입하는 동호회·휴대폰파손 보험 ▲카카오키즈 연계 어린이보험 ▲카카오모빌리티 연계 택시안심·바이크·대리기사 보험 ▲카카오 커머스 반송보험 등이 이에 해당된다.

카카오톡·카카오페이를 통한 간편 가입, 플랫폼을 통한 간편 청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속한 보험금 지급 심사를 통해 고객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해 상담 및 설명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챗봇을 활용한 24/7 소비자 민원 대응 및 처리도 진행할 방침이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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