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스타리아.
2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리아 투어러 일부 모델에 결함이 발견돼 출고가 늦어지고 있다.
스타리아 투어러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는 2열 통창형 창문 '파노라믹 윈도우'가 뒷좌석 슬라이딩 도어를 닫을 때 충격으로 창문 유리가 깨지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파노라믹 윈도우는 차량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넓어졌는데 이로 인한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발생한 현상으로 보인다.
옵션으로 고를 수 있는 유리창이 나눠진 '플러쉬 글래스'를 선택한 모델에는 결함이 발견되지 않아, 기본 모델 보다 빠르게 출고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파노라믹 윈도우를 비스듬히 연 상태에서 차문을 닫으면 유리가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회사는 방지책과 이미 출고된 차량 소유주에 대한 보상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