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체코법인 백철승 법인장(왼쪽)과 마틴 클리츠닉 품질부실장.
1995년부터 시작된 ‘체코 국가 품질상’은 기업의 규모와 활동 성격 등에 따라 ▲엑셀런스(3년 이상 활동) ▲스타트 플러스(신생기업) ▲사회공헌 ▲패밀리 비즈니스(100인 이하) 등 4개 분야로 나눠 해당 기업의 품질 프로세스, 품질 만족도, 생산성 등 품질경영과 관련된 제반 요소에 대해 인터뷰 및 현장심사를 통해 평가하는 체코 최고 권위의 품질평가상이다.
HMMC는 산업, 공공, 혁신 부문으로 나눠 수상되는 엑셀렌스 분야에서 산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상의 효력은 3년이다. 3년 뒤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차는 2011년, 2014년, 2017년에 이어 이번에 4회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타는 영예를 안았다. 체코 현지 기업 가운데 유일한 4회 연속 수상이다.
HMMC 관계자는 "체코의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최고의 품질경영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뛰어난 품질경영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기업 이미지를 지속 유지해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코 오스트라바 인근 노소비체 지역에 위치한 HMMC는 i30, 코나EV, 투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코나EV 생산량을 늘리며 유럽 전기차 전환 정책에 대응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