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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인플레 우려에 사흘 연속 1%대 하락...3122.11 마감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13 16:20

외인 1.4조원 매도...사흘간 120포인트 넘게 빠져
삼성전자 7만8500원 마감...4개월 만에 8만원 붕괴

코스피, 인플레 우려에 사흘 연속 1%대 하락...3122.11 마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인플레이션 공포에 사흘 연속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55포인트(1.25%) 하락한 3122.1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3146.97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3103.88까지 밀리다 3120선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공매도가 재개된 이후 상승폭을 키우다 지난 10일 3249.30으로 마감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번 주 들어 3거래일 연속 1%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조4385억원, 기관이 6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조4293억원을 팔아치우며 장 하락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39%)이 가장 크게 떨어졌다. 기계(-2.77%), 의료정밀(-2.77%), 운수창고(-2.38%), 증권(-2.31%), 전기전자(-1.99%), 유통업(-1.87%), 종이목재(-1.83%), 화학(-1.71%)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88%(1500원) 내린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7만8400원까지 하락하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1.67%), LG화학(-1.51%), 카카오(-3.10%), NAVER(-1.60%), 카카오(-3.10%), 삼성SDI(-4.90%) 등도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7%), 현대차(+0.88%) 등은 올랐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일 미 증시의 급락 여파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동월보다 4.2%, 전월보다 0.8% 각각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008년 이후, 전월 대비 상승률은 2009년 이후 각각 최대 폭이다.

이에 따라 전날 다우지수는 1.9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14%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2.67%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3포인트(1.59%) 내린 951.7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39% 내린 963.31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며 하락했으나 점차 회복하며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364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24억원, 312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펄어비스(+1.57%)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6%), 셀트리온제약(-1.00%), 카카오게임즈(-2.06%), 에코프로비엠(-5.56%), 에이치엘비(-1.56%), SK머티리얼즈(-0.82%), CJ ENM(-2.35%), 알테오젠(-3.92%), 스튜디오드래곤(-2.52%) 등이 하락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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