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레포 시작금리는 8bp 오른 0.43%, 증권 콜 차입금리는 보합인 0.53%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4.16조원, 통안채만기 0.8조원, 통안계정만기 5.0조원, 공자기금 2.05조원 등이 있다.
반면 국고채발행 3.0조원, 통안채발행 1.85조원, 국고여유자금환수 5.9조원, 세입 4.56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한국은행은 통안계정을 만기보다 2조원 감액한 3.0조원 수준으로 입찰할 것으로 보인다. 지준 감소요인이 6조원 가량 우세해 보인다.
전날은 재정 3.98조원, 통안채만기 4.27조원, 공자기금 0.63조원 등이 지준 플러스 요인으로, 국고채비경쟁인수 0.79조원, 국고여유자금환수 4.6조원, 세입 0.64조원 등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은 국고여유자금 환수에도 기유입분 잔액과 청약자금 유입 등으로 잉여세가 이어졌다"면서 "오늘은 국고여유자금 5.9조 환수 및 공모주 청약 환불 등으로 전반적인 유동성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나 전일의 잉여세 감안하면 수급에는 크게 무리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관계자는 "콜 시장은 통안계정 입찰 실시 이후 은행권 움직임이 예상되나 실시 규모가 감소할 것올 보이고 차입 여지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레포시장은 국고여유자금 환수 등으로 은행 신탁게정 매수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강보합권 정도로 유동성이 감소하며 체결금리는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