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는 5일 "원자재가격은 레벨부담에도 불구하고 수요견인 강세 흐름 유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금센터는 '5월 원자재 동향과 전망'을 통해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원자재가격의 가파른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곡물가격은 본격적인 Weather Market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유가가 2~3분기 중 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인도, 일본 등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점은 상승 제약요인이라고 밝혔다.
곡물가격은 기상여건에 따라 가격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수요가 견조한 상황에서 5월에도 날씨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곤란하다고 풀이했다.
반대로 날씨 호전 시 가격부담과 맞물려 차익매물 출회로 하방압력이 강화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비철금속 가격은 친환경 인프라 수요 증대와 칠레, 페루 등 주요 생산국의 공급부족 우려를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국제원자재가격지수는 크게 뛰었다.
4월 중 에너지, 농산물, 비철금속 등 전부문이 큰 폭 상승했다.
에너지 비중이 높은 S&P GSCI(S&P Goldman Sachs Commodity Index) 지수는 8.2% 상승했다. 하위 부문별로는 에너지 +7.2%, 농산물 +15.0%, 산업금속 +9.8%를 기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