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판매는 50.4% 줄어든 5466대로 침체가 계속됐다. 중형SUV QM6가 4.7% 감소한 3409대로 비교적 선방했지만, 소형SUV XM3 1443대(-77%)와 중형세단 SM6 250대(-67%) 등 다른 주력차종이 부진했다.
수입모델인 르노 캡처와 마스터는 각각 153대와 49대가 팔렸다. 전기차 트위지와 조에는 96대, 66대다.
이달 수출은 3878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달 보다 87.2% 늘었다. 수출 대부분은 XM3(2961대)가 이끌었다. XM3 수출물량은 지난달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XM3 유럽 초기물량들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간다면 부산공장 생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