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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원2구역, 30일 시공사 교체 총회…DL이앤씨 수성 분수령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28 18:30

DL이앤씨 시공계약 해지·GS건설 시공사 선정·조합장 및 임원 해임안 등

상대원2구역 재개발 현장./사진=성남시

상대원2구역 재개발 현장./사진=성남시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성남 상대원2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사 교체를 둘러싼 갈등 속에 오는 30일 조합원 발의 임시총회를 연다. DL이앤씨 시공권 유지 여부와 GS건설 신규 선정 안건이 동시에 상정되면서 사업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상대원2구역 재개발조합은 오는 30일 임시총회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는 ▲DL이앤씨 시공계약 해지 ▲GS건설 시공사 선정 및 계약 체결 위임 ▲조합장 및 임원 해임안 등이 안건으로 오른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조합원 10분의 1 이상 동의를 충족한 조합원 발의 총회다.

성남시는 지난 26일 총회 소집 승인과 관련한 이의신청을 검토한 결과, 기존 승인 절차가 적법하게 처리됐다는 취지의 공문을 조합 측에 발송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회는 지자체 승인 절차를 거쳐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대원2구역은 최근까지 시공사 교체와 조합 집행부 운영을 둘러싸고 내부 갈등이 이어져 왔다.

앞서 조합은 임시총회를 통해 DL이앤씨와의 도급계약 해지를 의결했다. 그러나 법원이 DL이앤씨 측의 시공사 지위 유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현재까지 시공사 지위는 유지되고 있다.

이후 일부 조합원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현 집행부 해임 절차에 나섰다. 지난 22일 열린 별도 임시총회에서는 조합장과 임원 해임안이 의결됐다. 다만 총회 효력과 시공사 지위 등을 둘러싼 추가 법적 분쟁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번 총회 결과에 따라 시공사 교체 여부뿐 아니라 사업 정상화 여부와 향후 착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공사 교체안이 통과될 경우 GS건설 중심의 사업 재편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DL이앤씨 시공권 유지 판단이 이어질 경우 조합 내 갈등 장기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상대원2구역 재개발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일대에 약 4885가구 규모 아파트를 조성하는 대형 정비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1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지하철 8호선 서울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인근 입지로, 성남 원도심 재개발 핵심 사업지 중 하나로 꼽힌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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