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 연구원은 4월 수출이 균형 잡힌 호조세를 나타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3월 수출은 지역과 품목을 불문하는 균형잡힌 호조세였다"면서 "3월부터 중간재 및 자본재까지 온기가 확산된 가운데 작년 부진했던 기저효과까지 가세했다"고 평가했다.
연초 이후 누적 기준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8.8% 늘었다. 코로나로 인한 수출 부진을 감안해 2019년과 비교해도 9.0%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컴퓨터와 바이오헬스 등 코로나 수혜 품목 증가세는 둔화됐다. 부품 수급 차질로 자동차 관련 품목의 수출 급증도 일시적으로 약화될 수밖에 없다"면서 "그럼에도 백신 보급으로 인한 소비심리 개선과 연말로 갈수록 확대될 재고 재축적 수요 및 CAPEX 투자 재개 수요 유입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 4월 수출 2011년 1월 이후 최대 증가폭…석유, 자동차 관련 제품 호조
4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1.1% 늘어 2011년 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작년보다 조업일수가 2일 증가했는데 이를 감안한 일평균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9.4% 증가했다. 수입은 33.9% 증가했다. 3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1차산품(+50.9% YoY)이 급증했으며 여타 가공단계도 두 자릿 수 증가가 이어졌다. 무역수지는 3.9억달러로 12개월째 흑자를 이어갔으나 그 폭은 줄어들었다.
선진국은 EU와 미국향 수출 모두 43.0%씩 늘었다. 선제적 백신 보급으로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서 자동차, 가전 등 완제품 수요가 수출 호조를 견인했다. 신흥국은 중국(+31.7%)과 아세안(+45.5%)향 반도체 수출이 두드러졌다. 현지 인프라 투자 확대의 여파로 중남미(+41.4%)와 인도(+154.5%)로의 석유화학과 철강 등 자본재∙중간재 수출 확대도 일조했다.
김 연구원은 "품목별 수출은 석유와 자동차 관련 제품이 호조였다"면서 "국제유가 회복에 더해 작년 부진했던 기저효과까지 가세하며 석유화학과 석유제품은 각각 82.6%, 96.4%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자재의 수급 차질에도 단가 상승과 재고 축적 수요에 자동차와 차 부품이 각각 73.4%, 99.9% 늘었다"면서 "이외에도 전방산업의 수요 확대로 반도체(+30.2%)와 일반기계(+17.0%) 공히 증가폭을 확대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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