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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현대·우리·롯데카드, 플렉스하는 MZ세대 사로잡기 나서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30 16:51 최종수정 : 2021-05-03 11:07

명품부터 골프까지…2030 맞춤 PLCC 혜택 선보여

'무신사 현대카드' / 사진=현대카드

'무신사 현대카드' / 사진=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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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신한·현대·우리·롯데카드가 명품소비 큰 손인 MZ세대 사로잡기에 나섰다.

2030세대 중심으로 부유함을 과시하는 FLEX(플렉스) 문화가 형성되면서 명품 소비가 급증했다. 4개 카드사들은 플렉스 문화 확산에 따라 MZ세대 맞춤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출시에 열을 올리는 추세다.

지난 2019년 3분기 롯데멤버스가 엘포인트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대의 명품 구매 건수가 2017년 3분기 보다 7.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흐름에 발맞춰 우리카드는 백화점 멤버십을 탑재한 '갤러리아 우리카드'를 출시했다. 롯데카드는 오는 5월 글로벌 명품 브랜드 '몽블랑'과 한정판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PLCC는 카드사가 카드 출시를 원하는 파트너사와 협업해 내놓는 카드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카드사들은 이런 장점을 활용해 명품부터 스포츠까지 여러 분야와 제휴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3월 골프용품과 골프의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와 177.2% 증가했다. 이 중 20대 고객의 3월 매출은 103.7% 증가했다.

이에 맞춰 신한카드는 골프 특화 카드인 '신한카드 LABE(라베)'를 출시했다. 제공되는 혜택에 음식배달앱 할인을 추가해 MZ세대 고객을 확보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PLCC 선구자인 현대카드는 지난해 10월 '스타벅스 현대카드'를 선보인 후 누적 회원 10만명이라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카드는 이후 차가 없는 2030세대 뚜벅이들을 겨냥한 '쏘카카드'를 출시했다. 또한 Z세대 고객이 전체 고객의 70% 차지하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제휴를 맺고 '무신사 현대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현대카드는 MZ세대에게 익숙한 제휴사와 카드상품을 개발해 신용카드의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 카드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트렌드 흐름을 잘 읽어내는 카드사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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