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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1분기 실적] ‘변액보험 드라이브’ DGB생명, 특별계정자산 대폭 증가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29 18:17 최종수정 : 2021-04-30 13:26

4071억원…전년동기比 135.5% 증가

자료 = DGB금융지주 2021년 1분기 실적보고서

자료 = DGB금융지주 2021년 1분기 실적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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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변액보험 중심 영업 확대로 DGB생명 특별계정자산이 대폭 증가했다. 초회보험료도 전년동기, 전분기 대비 모두 크게 증가했다. GA채널 중심 변액보험 상품 판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DGB금융지주 2021년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DGB생명 특별계정자산은 40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5.5% 증가했다. 전년 말 3306억원 대비해서도 23.1% 증가했다.

특별계정 자산은 변액보험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일부가 분류되는 계정이다. 보험사는 변액보험료 일부를 특별계정 자산으로 분류하고 주식, 채권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이익을 배분한다.

DGB생명은 작년 5월부터 변액보험을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설계사 기반이 약했던 DGB생명은 GA채널 중심으로 변액보험 영업을 확대했다. 기업형 GA인 에이플러스에셋 오더메이드 변액보험 상품이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 3월에는 ‘HighFive그랑에이지변액연금보험’ 월납 보험료 12억, 일시납 보험료 289억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상품은 작년 1월 출시 이후 누적 초회보험료가 2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에이플러스에셋과 DGB생명,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월 'A+마이솔루션AI변액연금'을 출시했다. 작년 10월 출시한 이 상품은 출시 4달만에 판매건수 4000건, 납입초회보험료 250억원을 돌파했다.

계약자 대신 AI를 기반으로 설계한 삼성자산운용의 Robo솔루션 알고리즘이 금융시장 상황에 맞게 투자 대상과 비중을 변경해준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국내 ETF뿐 아니라 BlackRock, Vanguard 등의 해외 상장 ETF까지 국내외 유수의 ETF가 포함됐다.

변액보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3월 GA채널 매출 5위에 진입하기도 했다.

초회보험료도 전년동기대비 162.9% 증가한 80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도 32.3% 증가했다. 신계약APE도 5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8% 증가했다.

GA채널 영업 중심 드라이브를 걸면서 비용이 증가해 순익은 하락했다.

DGB생명 1분기 당기순익은 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 감소했다. 보험이익도 612억 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40% 감소했다. RBC비율은 212.8%로 전년동기대비 25.3% 증가했다.

DGB생명 관계자는 "작년 1분기에는 일회성 이익이 발생해 일시적으로 이익이 높아졌고 변액보험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이익에 변액보험 수익이 잡히지 않아 전년 대비 적어보이는 것"이라며 "내부 분기 목표치는 모두 달성했다"라며 "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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