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위원장은 29일 열린 '2021 대기업 집단 지정결과' 발표에서 "IT기업 집단에 대해서 많은 문제제기가 있다"라며 "IT기업 집단은 특정 업종이나 또는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소유 지배구조가 기존 기업 집단 대비 단순하고 투명한 점 등 개선된 모습들이 보이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IT기업 집단들의 비주력업종으로의 확대라든지 또 일감몰아주기, 또 1세대이기 때문에 승계나 사익편취 이런 문제가 현실화되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본다"며 "이를 고려하면 IT기업 집단에 대해서 지금 시점에서 달리 볼 필요는 없다는 게 공정위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