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는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관이다. 전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의 위임을 받아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기후변화, 수자원 등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된 평가를 시행하고 리더십A, 리더십A-, 매니저먼트B, 매니저먼트B- 등 8개 등급으로 나눈다.
기아는 올해 수자원 부문에 처음 참가해 최고점을 얻었다.
기후변화 부문에서는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리더십A를 받았다. 동시에 평가 점수 상위 5개 기업으로도 꼽히며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CDP 평가에서 기아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온실가스 감축 및 수자원 대응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 대응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사적 탄소중립 추진 등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