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09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보다 104억4000만 달러(20.7%) 증가한 수치다.
한국은행 측은 "수출입 규모 확대, 거주자 및 외국인의 증권투자 증가 등으로 외환거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품 별로는 1분기 현물환 거래규모(일평균)가 245억40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44억 달러(21.8%)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일평균)는 364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60억4000만 달러(19.9%) 늘었다.
은행 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275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35억3000만 달러(14.7%) 증가했다.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333억5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69억1000만 달러(26.1%) 늘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