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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코스피200·코스닥150 정기변경...SK바사·효성티앤씨 주목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04-20 18:13

SK바사·효성티앤씨·효성첨단소재 등 편입 기대
5월 공매도 영향 촉각...“가격 변동성 가능성도”

▲자료=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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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오는 6월 국내 증시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지수 정기변경을 앞두고 신규 편·출입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효성티앤씨 등은 지수 변경 시 편입될 확률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통상적으로 지수 편입 대상은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정기변경에는 다음달 3일 재개되는 공매도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공매도 재개로 인해 신규 편입 종목의 주가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6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의 정기 변경을 실시한다.

거래소는 6월과 9월, 1년에 두 차례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 구성 정기변경을 실시한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구성종목은 지난해 11월부터 4월까지 6개월 간의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편·출입 종목을 선별한다.

거래소는 편·출입이 확정된 종목에 대해 통상 변경일 2주 전에 공지를 한다. 이에 따라 편·출입 종목 결과는 오는 5월 말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정기변경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대한전선, 동원산업 등의 코스피200 특례편입이 예상된다. 대한전선, 동원산업의 경우 아직 신규 편입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반면 코스피200 지수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LG하우시스, 한일현대시멘트, JW중외제약, 빙그레, 삼양사, 태영건설, 남선알미늄 등이 거론된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변경 종목 중 편입 확률이 높은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동원산업, 대한전선”이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4월 기준 일 평균 시총이 보통주 상위 50위 이내로 대형주 특례 편입이 유력해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현재 코스피200 종목이 작년 대림산업 분할로 201종목이라는 점, LG와 F&F 인적분할, 자유소비재 섹터 내 경합 등을 고려하면 명신산업의 편입가능성은 비교적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반면 코스피200 편출 확률이 높은 종목의 경우, 거래대금이 상대적으로 작아 편입 종목에 비해 자금유출 강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동원산업과 대한전선의 편입 유무에 따라 JW중외제약과 LG하우시스의 편출 여부가 연동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또한 코스피200 신규 편입 예상종목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대한전선, 동원산업 등을 꼽았다. 인적분할로 신규 설립되는 LX와 DL이앤씨의 편입도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6월 정기변경 시 SK바이오사이언스의 특례편입이 진행될 것”이라며 “유동비율은 6개월 보호예수물량까지 고정 주식으로 분류해 21%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거래소는 거래정지 이전에 코스피200 구성종목에 분할신설법인인 LX의 편입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분할비율을 적용한 분할신설법인의 시가총액이 코스피200 구성종목 중 180위 종목의 시가총액보다 높을 경우, 분할신설법인의 코스피200 편입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편입예상 종목 중 대한전선과 동원산업은 편입조건의 충족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한 편”이라며 “해당 종목군이 신규 편입되지 않을 경우, 제외예상 종목 중 LG하우시스와 JW중외제약의 잔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자료=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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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펜데믹 확산에 따른 증시 안정화 정책 중 하나로 제한해 왔던 공매도가 다음달 3일부터 재개되면서 가격 변동성의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구성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가능해지면서 신규 편입 종목은 공매도 대상 종목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전 연구원은 “이번 6월의 정기 변경에는 공매도 거래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수 제외 종목은 공매도 물량의 환매 압력에 노출될 수 있고, 신규편입 종목은 공매도 가능 종목군으로 분류돼 가격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전과 같은 지수편출입 이벤트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5월 말 편출 예상 종목과 편입 예상 종목의 대차잔고 변동여부를 재차 확인하며 편입 예상 종목군의 대차잔고 증가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 또한 “올해 지수변경 이벤트는 공매도 변수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다만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신규 편입예상 종목들이 과거 공매도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거나 공매도 잔고가 크지 않았다”라며 “대부분의 종목은 코스닥150 지수에 포함되더라도 공매도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며 주가 하방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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