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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우즈벡에 사무소 설립…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16 16:43

우즈베키스탄 수도에서 해외사무소 개소식, 추후 현지 기업과 교민 대상 차별화한 금융 서비스 제공 예정

▲BNK경남은행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해외사무소를 개소했다. /사진제공=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해외사무소를 개소했다. /사진제공=BNK경남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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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BNK경남은행이 우즈베키스탄에 첫 해외사무소를 설립해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경남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 해외에서 글로벌 이익을 얻고자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첫 해외사무소 설립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지난 2017년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BNK금융 회장이 취임할 당시부터 그룹의 4대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글로벌 부문 강화에 힘써 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에서 글로벌 부문 이익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로 이번 설립도 추진됐다. 경남은행은 지난 2019년, 중장기 경영 비전인 '성장(GROW) 2023' 4대 전략 과제 중 하나인 '2023년까지 글로벌 이익 비중 5% 달성'이라는 목표를 선포한 바 있다.

이로써 같은 계열사인 BNK부산은행과의 해외 사업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부산은행은 이미 중국·베트남·미얀마·인도 등 4개국에서 총 6개의 지점과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설립한 우즈베키스탄 해외 사무소는 영리 활동은 따로 하지 않고 업무 연락과 시장 조사 등 사전에 인가받은 범위 내에서만 비 영업 업무만 수행한다.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 지난해 실무진 시장조사를 마쳤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진척이 지연되다가 최근에서야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으로부터 대표사무소 설치 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경남은행은 해외사무소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현지 금융시장을 분석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은행 설립까지 해나갈 예정이다. 현지 소매금융시장도 공략해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기업과 교민을 대상으로 차별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최홍영 행장은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통해 그룹의 해외진출 포트폴리오가 더욱 견고해졌다"며 "신속한 현지화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 있는 기업과 현지 교민들에게 선진 금융서비스를 소개하고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종원 경남은행 전략기획부 부부장은 "중앙아시아는 새로운 금융 시장이며 성장이 빠르게 되는 지역인 데다가 금리나 수익성 등을 고려했을 때 해외 자본의 직접 투자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며 "추가 진출은 아직 계획에 두지 않고 이번에 설립한 우즈베키스탄 해외사무소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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