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 오후 3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2% 내린 91.6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21% 오른 1.197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5% 상승한 1.378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13% 낮아진 108.9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1% 내린 6.5297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5413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1.07%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1% 미만으로 하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속에 정보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다만 골드만삭스 등 은행주 실적 호재 덕분에 지수들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62포인트(0.16%) 높아진 3만3,730.89에 장을 마치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93포인트(0.41%) 낮아진 4,124.66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8.26포인트(0.99%) 내린 1만3,857.84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진행된 워싱턴 경제클럽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가능하게 2%에 도달하고, 고용시장도 완전한 회복을 이룬 후에야 금리인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금리인상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덧붙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5% 상승, 배럴당 63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상승, 약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지난주 원유재고가 3주 연속 감소한 데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수요 낙관론을 제시한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2.97달러(4.9%) 높아진 배럴당 63.1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91달러(4.6%) 오른 배럴당 66.5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