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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하반기 건설업종, 주택시장의 팽창기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4-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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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 건설 산업의 Valuation Peak는 2007년. 건설업도 조선업과 비슷한 흐름.2003~2007년 원자재 슈퍼사이클 시기에 중동 플랜트 발주가 증가하며 기대 반영
- 건설 5사의 PBR Peak는 2007년 2.9배. 국내 주요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2010년 716억불로 최대치를 기록, 2011년 이전 Peak 실적으로 이어짐
- 건설사들의 실적 Peak는 2020년 현재로 건설 5사 합산 영업이익이 4.1조원에 달함
- 매출액 중 국내 주택비중이 급증한 영향이며 한정된 국내주택 시장 상 Valuation 할인 요인. 국내 주택을 통해 벌어들이는 돈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관건
- 이외 전반적인 시장은 2020년 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나며 Multiple 회복 구간에 있음. Top-Pick 현대건설, 차선호주 대우건설 추천

■ 실적기준 피크는 현재

국내 주요 건설5사의 영업이익 Peak 시점은 2020년이고 합산 영업이익은 4조 10십억원에 달했다. 이전 Peak는 2011년의 2조 528십억원이었다. 국내 업체들의 해외건설 수주내역을 보면 2010년 716억불로 최대치를 기록한 후 감소 흐름을 지속해왔다. 2010년 최대치의 수주는 2011~12년 건설사들의 이익으로 연결되어 이전 실적 Peak를 기록했다다. 건설사들의 이익은 최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 주택 관련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 현재와 피크시점 비교
주요 건설사들의 ROE는 과거 Peak 시점에 비해 줄었다. 마진이 좋은 해외플랜트 비중이 급감한 영향이다. 이익이 감소한 만큼 PBR 배수도 떨어졌는데 이익 감소에 비하면 PBR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국내 주택에 대한 비중이 커진 영향으로 국내 주택 시장은 제한된 크기로 시장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의 이익 절대값은 사상 최대치이며 2021년에도 추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주택시장은 현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저금리,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 등으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주에서 준공까지 통상 2~3년이 걸리는 사이클 상 주택시장에서 비롯된 주요 건설사들의 이익은 2022년까지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플랜트 시장은 장기 저유가 영향과 친환경 에너지로의 연료원 변화에 따라 중장기 발주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본다. 현재 높은 주택 마진에서 벌어들이는 이익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향후 Multiple 상향의 근거가 될 전망이다. 건설사별로는 2020년 코로나19 관련 충당금이 많았고 수주가 늘었던 현대건설을 Top-Pick으로 추천한다. 2021년 실적 개선이 클 것으로 보이며 건설업의 저PBR 해소 구간에서 대장주로써의 매력이 크다고 본다. 이외 대우건설을 차선호주로 추천한다. 국내 주택시장에서 준공 1위를 차지하고 베트남 사업에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연말까지 인수합병에 대한 프리미엄도 지속 반영될 전망이다.

■ 현대건설 편안한 턴어라운드

2020년 대부분의 건설사가 해외부문에서 코로나19 영향을 겪었고 2021년 일정 부분 회복이 예상된다. 현대건설의 경우 그 폭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2020년 549십억원(-36% yoy)으로 급감했고 2021년은 881십억원(+60% yoy)로 턴어라운드 폭이 크다. 신규수주는 2020년 27.1조원(+12% yoy)으로 호조를 보여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인다. PBR Valuation 현재 0.7배 수준이며 타깃 PBR로 주요 건설사들의 평균치를 10% 할증한 0.88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56,000원을 제시한다. 건설주는 국내 주택시장이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 정책이 공급 증가로 선회했고 선거에 따른 프리미엄 부여도 가능하다. 해외는 기저효과로 뚜렷한 회복세를 예상한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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