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659개사)보다 27.9% 증가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이용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법 개정에 따라 전자투표 이용사에 대해 감사(위원) 선임 요건을 완화하는 등 제도적 지원으로 전자투표 이용사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20년 삼성그룹, 현대차그룹에 이어 2021년에는 LG그룹·롯데그룹·현대중공업그룹(LG전자, 롯데쇼핑, 현대중공업지주 포함 29개 계열사) 등 주요 대기업그룹에서 예탁원의 전자투표시스템(K-VOTE)을 이용했다.
코스닥 시장(392개사→460개사), 코넥스 시장(4개사→8개사)에서도 작년보다 이용기업이 늘었다.
의결권행사 주식수는 약 22억4000만주로 전년(약 18억1000만주) 대비 23.7% 증가했다.
행사율은 이용회사 증가에 따른 총 의결권 있는 주식수의 증가로 전년(4.95%) 대비 소폭 하락한 4.67%를 기록했다.
전자투표 행사 주주수는 약 15만8000명을 기록하여 전년(약 7만5000명) 대비 110.3% 증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