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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경제가 되기까지] 플라즈맵, 예비 기술상장특례 기술평가 A등급 받고 코스닥 진입 발판 마련

이근영 기자

geunyunglee@gmail.com

기사입력 : 2021-04-13 17:01 최종수정 : 2021-04-28 17:18

체계적인 IP 포트폴리오로 기술상장특례 예비평가 A등급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사진=이근영 기자)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사진=이근영 기자)

[한국금융신문 이근영 기자] 당장 수익성이 부족하더라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의 상장을 허용해 주는 제도가 있다. 바로 기술성장기업 상장 특례제도이다. 시가총액 90억 원 또는 자기자본 10억 원 기준을 충족하고 전문평가 기관 중 두 곳에서 A, BBB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으면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할 수 있는 제도이다. 그러니 특례대상 기업에 전문평가 기관 (기술보증기금, 나이스평가정보, 한국기업데이터, 이크레더블, 나이스디앤비, SCI평가정보 등 6사와 정부산하 연구기관 등 16사)의 기술평가 시 높은 등급을 받는 것이 핵심이다.

2005년 도입된 기술상장 특례제도로 기술성과 사업성이 검증되지 않은 기업이 무리하게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사례가 많았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제도를 올해부터 개편했다. 기술특례 상장 평가항목을 재분류해 투자자 이익 보호에 나선 것.

기술성 평가항목은 ▲기술의 완성도 ▲기술의 경쟁우위도 ▲기술의 인력 외 수준으로 총 16개 항목에서 22개로 평가항목이 구체화 되었다. 시장성 평가항목 또한 ▲제품의 상용화 수준 ▲기술제품의 시장규모와 성장 잠재력 ▲기술제품의 시장경쟁력으로 10개 항목에서 13개 항목으로 늘어 2021년 1월 1일부터 총 35개의 평가항목을 구체적으로 충족시켜야 기술상장 특례기업이 될 수 있도록 문턱을 높였다.

최근 주식회사 플라즈맵은 전문평가기관인 나이스디엔비를 통해 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까다로운 기술성과 사업성 평가항목을 충족시켜 내년 상장을 목표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는 “창업부터 여러 특허법인과 IP 업무를 추진하였고, IP 스타 기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던 과정이 예비 기술평가에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전문 변리사를 영입하여 본격적으로 특허 포트폴리오 및 해외 권리를 강화했고 이번 기술평가 과정에 차별화된 핵심기술이 잘 전달된 것 같다”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임 대표는 “기술 신뢰성 평가 시 제약 분야는 임상실험이 중요한 요소이다. 플라즈맵이 주력하고 있는 멸균기는 멸균 성능, 신뢰성 및 안전성에 대한 validation report 중요했다. 이와 같은 report들은 Health Canada, 호주의 TGA, 유럽의 CE 인증들을 받는 과정에서 차곡차곡 자료를 준비했고 인증서는 기술 신뢰성 평가 요소가 되었다. US FDA 인증을 준비는 과정에 축적된 자료들이 평가 시 도움이 된 것 같다”라며 기술 신뢰성 평가를 충족 요인을 설명했다.
플라즈마를 이용한 생물학적 재생·활성 표면처리기 ACTILINK (사진=플라즈맵 제공)

플라즈마를 이용한 생물학적 재생·활성 표면처리기 ACTILINK (사진=플라즈맵 제공)


한편 플라즈맵은 2015년 카이스트 실험실 창업 이후 중기부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여 이번 예비 기술상장 특례 기술평가 A등급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2022년 상장을 목표로 플라즈마 기술 기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이 주목된다.

플라즈맵은 Medi-DSP 기술이 적용되어 49개국에 수출한 STERLINK 초고속 저온 멸균기와 플라즈마를 이용한 생물학적 재생·활성 기술인 Bio-RAP 기술이 적용된 ACTILINK 표면처리기로 기술성과 시장성을 입증했다. 신제품 ACTILINK은 99초 만에 기존 제품 대비 표면의 불순물을 50% 이상 효과적으로 제거해 전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임플란트 표면을 만들었다는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진공학회에서 발표된 ACTILINK는 Bio-RAP 기술은 유기물을 제거하고, 친수성을 향상해 골유착 수준을 증가시키는 점을 부각했고 이는 초기 임플란트 식립의 실패를 예방하고, 빠른 골융합을 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된 바 있다. 빠른 골융합은 임플란트 수술 성공 여부를 판가름 짓는 핵심 요소로 골융합의 시간을 30% 이상 단축할 수 있다는 점도 임플란트 기술에 큰 변혁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이근영 기자 geunyung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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