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지주 회장이 수도권 진출과 사업 다각화로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꾀한다.DGB금융은 지난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태오 회장의 연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앞서 DGB금융 회장추천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김 회장을 추천했다.
김 회장은 DGB대구은행의 지역 은행 한계를 극복하고 DGB금융을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주요 전략 방향에도 그룹 포트폴리오 확장을 포함하고 비은행 부문 인수합병(M&A)에 나서는 중이다.
DGB금융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어 벤처캐피탈(VC) 업체 ‘수림창업투자’ 인수 안건을 결의하고 구주 지분 100%를 매입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달 중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이번 VC 인수는 그룹 중기 전략의 핵심 중 하나인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일환”이라며 “VC를 시작으로 은행-캐피탈-증권-자산운용에 이르는 기업 생애 주기별 전방위적이고 종합적인 금융서비스의 제공을 통해서 많은 유니콘 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립창업투자 인수가 마무리되면 DGB금융은 손해보험사와 저축은행을 제외한 주요 비은행 계열사를 모두 확보하게 된다.
DGB금융은 지난 2017년 말 하이투자증권을 자회사로 편입하려 했으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넘지 못했다. 김 회장 취임 직후 금융당국을 찾아 설득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한 결과 DGB금융은 2018년 10월 하이투자증권을 자회사로 품는 데 성공했다.
DGB금융은 추후 저축은행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수도권에 거점을 둔 저축은행을 편입할 경우 포트폴리오 강화에 더해 영업기반 확대 효과도 볼 수 있다.
DGB금융은 지역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수도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회장은 취임 직후 줄곧 수도권 영업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수도권 공략을 위한 ‘PRM(기업영업전문역) 제도’ 도입도 김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PRM 제도는 점포 없이 개별 기업을 방문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진행하는 제도로, 저비용으로 수도권의 시중 은행들과 경쟁하기 위한 DGB금융의 전략이다.
DGB금융은 수도권 리테일론센터를 신설한 후 PRM을 통해 수도권 지역 개인금융 영업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PRM 직원은 43명이다. 작년 한해 취급한 대출 잔액은 9995억원에 달한다.
김 회장은 지난해 초 은행장 겸직 확정 등 조직이 안정화된 후 그룹 4대 혁신과제 중 하나로 ‘수도권 영업혁신’을 제시하며 ‘수도권영업혁신본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김 회장의 전략 과제다. 김 회장은 현지에 특화된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면서 라오스·미얀마·베트남 등 인도차이나 현지법인과 지점 등의 다양한 오프라인 사업과 시너지를 내는 방식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수익 기반을 넓히고 있다.
진출 지역의 내실 강화와 함께 향후 아세안 지역의 M&A 및 지분 인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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