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은 안감찬 부행장을 신임 부산은행장으로 선임했다. 빈대인닫기

경남은행장은 내부출신인 최홍영 전(前) 여신운영그룹장을 임명했다. 최 행장은 안 행장과 같이 1989년 입행했다. 재산신탁관리반ㆍ여신관리부ㆍ검사부 등을 두루 거친 뒤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울산ㆍ서울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BNK금융지주 그룹경영지원총괄부문장(전무)에 이어 2019년부터 BNK경남은행 부행장을 맡은바 있다.
지난해 10월, 1월부터 행장을 겸직해왔던 김태오닫기


JB전북은행은 창립 52년 만에 처음으로 내부 출신 은행장을 배출했다. 1일 취임식에 임한 서한국 전북은행장은 1988년 입행 후 인사부와 종합기획부, 리스크관리부 등을 거쳐 부행장보와 수석 부행장을 역임했다.
전임이자 3연임에 성공했던 임용택 전 전북은행장은 메리츠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페가수스 프라이빗 에퀴티 등의 대표이사를 지냈던 외부인사였다.
최근 재선임된 송종욱 행장도 광주은행 최초의 자행 출신 행장이다.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해 공보팀장, 순천지점장, 서울지점장,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 등을 거쳤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불확실성이 강한 요즘이기 때문에 ‘안정’에 중점을 두는 것”이라며 “내부 출신이기 때문에 조직원들과 소통도 더욱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