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4월 채권시장 3월 금리 급등 따른 숨고르기 예상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4-02 08:52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2일 "4월 채권시장은 3월 금리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4월 채권전망 보고서'에서 "경기 개선과 인플레이션은 이제 노출된 재료가 됐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지표들의 전망치와 실제치의 차이가 변동성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국고 10년물 금리는 ‘2.0% 상회 후 슈팅 시 10~15bp’ 수준에서 반락했다고 지적했다.

당분간은 이 레벨이 상단으로 인식되며 적응하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김상훈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워 금통위 이후 4월 말 FOMC를 앞두고 미국 금리 눈치보기는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일고 내다봤다.

다만 지난해와 반대의 펀더멘털로 미국보다 한국의 금리 상승 폭은 적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장단기 금리차는 금리인상 반영과 추가 추경 제한을 제외하고는 기술적 축소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국내 크레딧 쪽은 단기적 되돌림이 예상되나, 가격 부담과 수급 등 부정적 요소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혜현 연구원은 "4월 크레딧시장은 강세 흐름을 보이다 점차 약세 전환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3월 시장 약세를 견인한 국채금리 상승이 진정되면서 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우량물 가격부담이 여전히 높고,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가 크지 않았던 만큼 축소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히려 금리 상승 이전 회사채 선제발행 및 LCR 제고를 위한 은행채 발행 등 수급 부담 가능성과 금리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경우 크레딧채권에 대한 투자심리도 재차 위축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단기적으로 금리 상승이 진정됨에 따라 캐리전략이 적절하며, 장기물 투자매력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여전채는 캐리 측면에서 회사채 대비 투자메리트는 높으나, 회사채와의 금리차가 AA급을 중심으로 상당부분 줄어들어 상대적 강세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미국 국채 금리 방향은 여전히 상승 쪽이라고 평가했다.

임재균 연구원은 "백신 접종에 따른 미국의 빠른 경기 회복, 물가 상승 등으로 미 금리 방향은 상승 전망을 유지하나, 그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물시장에 금리인상이 적지 않게 반영됐고, 미 국채 30년물 금리(2.42%)는 저항선인 명목중립금리 (2.5%)에 근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가 상승하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미 국채 투자 메리트도 높아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증세안도 국채 발행 일부 상쇄 기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후 6월 FOMC가 다가올 수록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경계감으로 미 10년물 금리 눈높이는 2%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의 DKW 모델에 기반해 1) 단기실질금리, 2) 실질 텀 프리미엄, 3) 기대 인플레이션, 4) 인플레이션 리스크 프리미엄 4가지 구성요소로 미 10년물 적정금리를 추정해본 결과 2.1%가 도출됐다고 소개했다.

미국 크레딧 채권의 신규 투자 매력은 여전히 낮다고 밝혔다.

손은정 연구원은 "증세 이슈 부각에 따른 조정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투자등급채권 신규 투자 매력은 여전히 낮다. 미 국채 금리의 상승과 크레딧 스프레드 추가 축소 여력 소진으로 당분간 부진한 흐름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부양책과 경기 개선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 기대가 있지만 스프레드 레벨 부담과 증세 이슈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IT, 제약 장기물 투자는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기업 현금흐름 개선과 부채 부담이 해소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며, 금리 상승에 대비한 선제 조달이 많았던 만큼 공급 부담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펀더멘털 개선과 금리 매력도가 높아지는 만큼 하반기에는 신규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하이일드채권과 레버리지론은 금리 상승 속도가 완만해지면서 집단 면역 형성 및 부양책 기대가 스프레드 축소 요인으로 작용해 4월에는 3월 부진을 일부 만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레인보우로보틱스, 향후 10년 ‘버블’ 논란 끊이지 않을 기업 삼성전자 계열사로 편입된 레인보우로보틱스 주당순자산비율(PBR)이 100배를 넘었다. 로봇 산업에 대한 고성장 기대가 선반영된 수준이다. 연평균 요구성장률은 글로벌 리서치 기관들의 추정치와 유사하다. ‘숫자’를 증명하지 못하면 시장이 차갑게 돌아설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삼성전자라는 든든한 매출처와 지원은 원천기술 그 자체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요인이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전일 대비 4.0% 내린 70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3조5800억원 수준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1억원에 불과하다. 단순 연환산 기준 363억원으로 주당매출액비율(PSR)은 374배다.PSR은 적자 기업들의 가치 2 “가입은 은행, 거래는 증권사”…국민성장펀드 판매사 이동 허용 추진 금융투자협회가 국민성장펀드 거래 활성화와 투자자 편의 제고를 위해 판매회사 변경 허용을 추진한다. 제도가 도입되면 은행에서 가입한 투자자도 증권사로 판매사를 변경해 거래할 수 있게 된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은 은행연합회, 한국예탁결제원 등 관계기관과 국민성장펀드 판매사 변경 시스템 구축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국민성장펀드는 정부 정책 지원과 세제 혜택을 결합한 장기 투자형 상품이다. 다만 세제 혜택 구조 특성상 지금까지는 판매사 변경이 제한돼 왔다.업계에서는 국민성장펀드 거래 활성화와 투자자 편의 개선 요구가 커지면서 판매사 이동 허용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한다. 향후 거래 활성화에 대비해 3 키움증권, 퇴직연금 시장 진출 "투자형 온라인 연금 플랫폼…첫 해 수수료 면제" 키움증권이 '투자형 온라인 연금 플랫폼'을 내걸고 내달 퇴직연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퇴직연금 시장의 후발주자이지만, 오프라인 대면에서 온라인 비대면으로 투자 환경이 전환되는 시기에 가입자 중심의 플랫폼을 처음부터 새롭게 설계해서 승부수를 건다. 특히, DB(확정급여형)·DC(확정기여형)·IRP(개인형퇴직연금) 전 제도에 걸쳐 첫 해 수수료(운용관리수수료+자산관리수수료)를 면제한다. '변화한' 퇴직연금 시장…"키움 경쟁력 발휘"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TP 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6월 1일 시작하는 퇴직연금 사업의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정보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