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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미얀마 상황 면밀 모니터링…주재원 단계적 철수 검토”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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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0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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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단체 협의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2021.3.29)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단체 협의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202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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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금융당국이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 현지직원이 회사 퇴근 차량을 통해 퇴근하던 중 총격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금융회사와 함께 비상대응절차에 따라 현지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1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외교부와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기업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과 미얀마 정세 관련 회의를 열어 회사별 미얀마 상황 및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고 상황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외교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현지 금융회사 직원의 안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현지 영업점 소재지 상황에 따라 영업점 임시 폐쇄와 전 직원 재택근무 전환 등을 조치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주재원의 단계적 철수도 검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서도 금융회사별로 직원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비상대응절차에 따라 안전확보를 위한 필요 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전날 오후 5시 신한은행 양곤지점에 근무하는 미얀마 현지직원이 근무를 마치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퇴근 차량을 통해 귀가하던 중 총격을 받아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직원상태 파악 및 지원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현재 미얀마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는 은행 9곳, 소액금융업(MFI) 15곳, 카드 2곳, 보험 2곳 등 총 28곳이다.

금융위는 지난 2월 25일부터 미얀마 진출 금융회사, 외교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미얀마 정세 관련 금융권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이날 은행장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현지 금융회사들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시 긴급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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