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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프랑스 유전자 ∙세포 치료제 CMO 이포스케시 인수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31 15:46

SK㈜, 프랑스 유전자 ∙세포 치료제 CMO 이포스케시 인수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SK㈜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프랑스 유전자∙세포 치료제(GCT, Gene∙Cell Therapy)1 CMO 이포스케시(Yposkesi)를 인수하고, 고성장 바이오 분야로 CMO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12월 독점 인수협상 중임을 밝힌 후 4개월 만이다.

SK㈜는 31일 장동현 사장과 이포스케시 주요 주주인 제네톤(Genethon)사 프레데릭 레바(Frederic Revah)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권을 포함한 이포스케시 지분 70% 인수를 마무리하는 온라인 기념식(Deal Closing Ceremony)을 개최했다. 제네톤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유전질환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이포스케시의 설립 멤버다. 이포스케시 노조 등 구성원들도 SK㈜의 행복 경영 철학과 바이오 CMO 사업 육성 의지에 공감해 이번 매각에 찬성했으며, 프랑스 정부 등 이해관계자들과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투자 승인까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게 됐다고 SK㈜는 설명했다.

장동현 SK㈜ 사장은 “뛰어난 역량과 잠재력을 지닌 이포스케시 투자를 통해 유망 성장 영역인 유전자치료제 CMO 사업에 진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포스케시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데릭 레바 사장도 “SK㈜의 합류로 인해 이포스케시의 주요 과제인 유전자 치료제의 상업화는 물론 기술 혁신 노력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가 개발중인 희귀 질환 치료제가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SK㈜ CMO 사업에 있어서 세 번째 글로벌 M&A이다. SK㈜는 2017년 BMS(Bristol Myers Squibb)社 아일랜드 스워즈 공장, 2018년 미국 앰팩(AMPAC) 인수 등 과거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볼 수 없었던 해외 기업 대상 크로스보더 딜(Cross-border Deal)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글로벌 입지를 빠르게 강화해 왔다. 이포스케시는 미국 새크라멘토에 설립된 CMO 통합법인이자 SK㈜ 자회사인 SK팜테코를 통해 인수한다.

SK㈜는 이포스케시 인수로 기존 합성 의약품에 이어 바이오 의약품 CMO 영역을 포함하는 글로벌 CMO 사업 체계를 갖추게 되었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혁신 신약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는 SK바이오팜을 통한 신약 개발과 함께 합성∙바이오 원료 의약품 생산 등 바이오∙제약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다.

SK㈜ 측은 "이포스케시 인수를 시작으로 고성장 분야인 바이오 CMO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술 장벽이 높은 혁신 신약 개발∙위탁생산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시장 진입이 힘든 고부가가치 바이오 CMO 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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