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오늘(31일) 대한·아시아나항공 통합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우 사장은 오늘(3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편입 이후 통합 전 별도 운영 기간은 코드 쉐어 등 협력 가능 방안 모색할 것"이라며 " 양사가 조율 가능한 부분을 검토해 최대한 고객 서비스 개선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합 이후 현재와 동일한 공급을 제공하기 위해서도 항공기 소요 대수가 10% 가장 절감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규 취항 여력 확보도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엿다.
기재 효율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사의 보유 기종이 다르고 같은 기종이라도 엔진 타입이 달라 효율화에 고려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우 사장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양사는 보유 기종이 다르고 같은 기종이라도 엔진 타입이 달라 기재 효율화를 위해서는 기종 단순화가 필요하다"며 "또 항공기 기종 교체는 시간이 걸려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다행히 아시아나항공은 5년 이내 임차가 완료되는 항공기가 많다"며 "이를 기점으로 20년 이상 항공기를 교체하고 순차적으로 신 항공기를 도입하는 방안 등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