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3월 기준 SBI·OK·웰컴저축은행 등 주요 저축은행과 신한·KB·하나저축은행 등 금융지주를 기반으로 둔 저축은행의 금리 10% 이하 신용대출 비중이 12.41%를 차지했다.
최근 저축은행의 대출 공급이 확대된 가운데 지난 3월 기준 금리 10% 이하 신용대출 비중 3.86%와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다르게 금리 12% 이하 신용대출부터 16% 이하의 취급 비중은 축소됐다.
또한 금리 10% 이하 신용대출을 공급하지 않은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제외한 신한·KB·하나·NH·IBK저축은행 등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의 취급 비중은 24.79%로 전년 동월 6.55%보다 대폭 확대됐다.
NH저축은행 이용 고객은 전체 신용대출 중 47.53%를 금리 10% 이하로 취급하면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5.94%p나 확대됐으며, 12% 이하 취급은 30.76%p 낮아졌다. IBK저축은행은 금리 10% 이하 비중이 5.07%에서 39.59%로 확대됐으며, 신한저축은행은 17.78%를 차지했다.
KB저축은행은 금리 10% 이하가 18.31%를 차지하면서 취급 비중이 줄었으며, 12% 이하는 약 14%p 확대됐다. 하나저축은행도 10% 이하 비중은 줄고, 18% 이하와 20% 이하 비중은 늘어났다.
또한 대형 저축은행 중 하나인 SBI저축은행은 금리 10% 이하 취급 비중이 2.52%를 차지했으며, 웰컴저축은행도 7.21%를 차지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당초 취급 비중이 작았던 OK저축은행은 0.64%로 0.33%p 줄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부터 고소득·전문직 중심의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신용대출 취급이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 2금융권으로 집중되고 있다. 저축은행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여신공급 증가에 대한 지적을 받으면서 수신 금리를 낮춰 예대율 조정에 나서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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