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지난해 저축은행 신용대출 평균금리 17%…고금리 비중 15%p 줄어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1-03-16 13:33

평균금리 여전히 높아…불합리한 대출금리 부과관행 개선 추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 추이와 고금리대출 신규 취급 추이. /자료=금감원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 추이와 고금리대출 신규 취급 추이. /자료=금감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저축은행의 대출금리 합리화 유도와 법정최고금리 인하 등으로 지난해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와 금리 20% 이상의 고금리대출 비중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융당국은 금리수준이 여전히 높은 상태인 것을 감안해 서민들의 금리부담 완화를 위해 불합리한 대출금리 부과관행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잔액 기준 지난해 평균금리는 17.7%로 전년대비 1.7%p 하락했으며, 지난해 12월말 신규취급 기준은 17.0%로 전년동기 대비 1.0%p 하락했다.

또한 저축은행의 전체 가계신용대출 대비 고금리대출 잔액 비중은 약 5조 5000억원으로 27.2%를 차지해 전년대비 15.3%p 하락했다. 신규취급 기준은 지난해 12월말 18.6%로 전년대비 8.3%p 하락했다.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 등 대부계열을 포함한 주요 저축은행의 고금리대출 비중도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OK저축은행의 고금리대출 잔액 비중은 41.4%로 전년대비 27.1%p 하락했으며, 웰컴저축은행은 42.5%로 12.0%p, SBI저축은행은 31.9%로 14.7%p 하락했다. 또한 전체 고금리대출에서 상위 3개 저축은행의 비중은 67.3%를 차지했다.

금융감독원은 “그간 대출금리 합리화 노력과 법정최고금리 인하 등으로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금리가 하락추세에 있으나, 신규 취급 평균금리가 17%에 달하는 등 여전히 높아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금리 부담 완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와 고금리대출 비중 등을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대출금리 합리화를 지속 유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가계신용 고금리 잔액 상위 20개사 현황(2020년 12월말). /자료=금감원

가계신용 고금리 잔액 상위 20개사 현황(2020년 12월말). /자료=금감원

이미지 확대보기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