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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배당성향 30%는 돼야…중간배당 검토”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26 16:04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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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그룹 회장이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금총액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향성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배당성향이 30%는 돼야 한다는 것이 일관된 생각”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지난해 3조4552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썼지만 정부의 권고에 따라 배당성향을 20%로 정했다. 2019년 배당성향 26%보다 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날 주총에서 배당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윤 회장은 이번 배당성향이 일시적인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나 백신 접종을 감안하면 하반기부터는 안정화 단계에 들어가지 않을까 한다”며 “6월까지 기본에 충실한 영업 방침으로 견고한 영업 체계를 유지하고, 대손충당금을 충실하게 설정해왔으니 잘 극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간배당 가능성도 열어뒀다. 윤 회장은 “이미 중간배당, 분기배당은 정관에 허용돼있다”며 “최근 금융주를 배당주로 기대하는 주주가 많아짐에 따라 중간배당, 분기 또는 반기별로 배당을 공급할 필요성이 커진 것을 인식하고 있다. 이 부분도 상황을 봐서 적극 검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 소각도 경제 상황과 금융당국과의 교감을 통해 주주 이익을 지키는 방향으로 적절하게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2020 회계연도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 스튜어트 솔로몬·선우석호·최명희·정구환·김경호 사외이사 재선임, 이사진 9명에 대한 연간보수 한도를 30억원으로 정한 안건 등도 통과됐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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