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안정보고서] 주식으로 '머니무브'…차입투자 확대는 리스크 요인 - 한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25 11:01

가계 금융자산 내 투자비중 / 자료출처= 한국은행 '금융안정 상황(2021년 3월)'(2021.03.25)

가계 금융자산 내 투자비중 / 자료출처= 한국은행 '금융안정 상황(2021년 3월)'(2021.03.25)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주식시장 호조에 따라 가계의 투자자금이 예금에서 주식으로 이동하고, 개인 주식순매수 금액과 가계 저축성예금 증감액간 역의 관계도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5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2021년 3월)' 중 '최근 가계의 금융자산 리밸런싱 현황과 잠재리스크 평가'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0년 3월 이후 주가 상승 등에 따라 예금 등에서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가계 금융자산의 리밸런싱, 이른바 ‘머니무브’가 나타났다.

2020년 금융자산 투자액 중 주식 비중은 38.2%로 2016~2019년 중 평균(9.8%) 대비 크게 상승했다. 예금 및 펀드·보험·연금 등의 비중은 10%p(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주식시장 호조에 따라 가계의 투자자금이 예금에서 주식으로 이동했으며, 개인 주식순매수 금액과 가계 저축성예금(정기예·적금 등) 증감액간 역의 관계도 작년 3월 이후 더욱 뚜렷해졌다.

간접 투자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두드러졌던 과거 머니무브(2007~2008년)와 달리 개인의 직접투자가 확대됐다. 이는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고, 모바일 거래 활성화에 따른 편의성 증가, SNS 등을 통한 정보 접근성 확대 등으로 직접투자 여건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한국은행 측은 분석했다.

증권사 신용융자가 크게 증가하는 등 레버리지 투자가 확대된 점도 특징이다.

신용융자잔액은 2020년 3~12월 중 85.3%(8조8000억원) 증가했고, 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잔액비율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주식 순매수가 본격화된 3월 이후 은행의 신용대출 또한 큰 폭 증가하고 있어서, 은행 대출 등을 활용한 투자를 고려할 경우 가계의 레버리지 투자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측은 "가계 금융자산 리밸런싱은 가계자산의 다변화, 기업의 자본조달 여건 개선 등 긍정적 효과를 가지고 있으나, 개인의 차입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작년 리밸런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잠재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추종매매, 일부 종목 쏠림투자, 차입투자 등에 따라 가계의 손실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증권사 대출을 통한 투자는 주가 하락시 담보주식 매도(반대매매)로 이어져 주가변동성 확대요인으로 작용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 측은 "금융자산 리밸런싱은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으나, 가계의 손실위험 상승, 레버리지 확대에 따른 주가 변동성 증대, 금융기관의 자금조달여건 악화 가능성 등의 리스크도 수반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우리금융에프앤아이, NPL 투자 확대 속 적자 전환·레버리지 상승 우리금융에프앤아이(대표이사 김건호)가 총 15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발행 한도는 최대 2500억 원으로, 9월 1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도 가능하다.다음 달 9일 발행 예정인 이번 무보증사채는 1년 6개월물 200억 원, 2년물 700억 원, 3년물 600억 원 등 총 3개 트랜치로 구성됐다.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 맡는다.공모희망금리밴드는 트랜치별 개별민평을 기준으로 ±30bp로 제시됐다. 8월 27일 기준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개별민평은 1년 6개월물 4.466%, 2년물 4.600%, 3년물 4.827%이며, 각 만기별 국고채 대비 스프레드는 94bp, 97bp, 108bp 수준이다. A0등급 회 2 “하한가 1주에 시장이 흔들렸다”…NXT 시가 단일가 도입, 투자자에겐 득일까 실일까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프리마켓에 시가 단일가매매 도입을 추진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프리마켓에서 단 한 주, 많게는 10여 주의 거래로 대형주의 주가가 하한가까지 밀리는 일이 반복되자 시장 안정 장치 보완에대한 필요성이 커진 탓이다.투자자 입장에선 일단 ‘깜짝 하한가’로 인한 예기치 못한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프리마켓 특유의 빠른 거래와 가격 변동을 활용해 단기 매매에 나서던 투자자들에게는 거래 기회가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대표이사 김학수)는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프리마켓에 시가 단일가매매를 도입하는 3 한화자산운용, 'PLUS 미국S&P500' 2종 총보수 인하…'연 0.0062%' [ETF 통신]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임동준)이 미국 S&P500 환노출·환헤지 ETF(상장지수펀드) 2종의 총보수를 낮춘다. 한화운용은 28일 'PLUS 미국S&P500' ETF는 기존 연 0.0700%에서 0.0062%, 'PLUS 미국S&P500(H)'는 연 0.3000%에서 0.0062%로 인하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운용보수는 두 상품 모두 0.0001%로 낮아지고, 지정참가회사 보수 0.0001%, 신탁보수 0.0050%, 사무관리보수 0.0010%로 적용된다.환헤지형 ETF는 헤지 운용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환노출형보다 보수가 높게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같은 수준으로 맞춰 환율 전망에 따라 자유롭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화운용 측은 설명했다.달러 강세를 예상하거나 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