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의 백신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하여 설립된 회사이다. 백신 사업의 유통 및 판매, CMO/CDM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사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CMO/CDMO 계약과 노바백스 백신 국내 공급을 위한 License-in 계약을 체결하였다.
글로벌 평균 단가 및 수익 구조 등을 고려한 CMO/CDMO 사업의 실적은 ‘21년 연간 4,969억원, ‘22년 7,395억원으로 예상된다. 현재 백신 공급 Shortage가 심한 상황에서는 여유 CAPA를 이용한 추가 CMO 계약 수주도 가능성도 존재한다.
■ 자체 코로나19 백신과 프리미엄 백신 개발로 장기 성장 동력 확보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2개(NBP2001, GBP510)를 개발 중이며, 각각 임상 1상과 임상 1/2상 단계이다. 연내 1개 품목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 1상 결과 발표가 가능하겠다.
동사는 사노피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약 7조원 규모의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서 Best-in-Class 품목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 공모가 65,000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5조원
확정 공모가는 65,000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4조 9,725억원, 유통가능물량은 11.6%이다. 1) 코로나19 백신 생산 업체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줄 수 있고, 2) 상장 이후 코스피200 편입 이슈와 3)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1상 결과 발표 등 모멘텀 풍부해 상장 이후에도 주가 업사이드 클 것이라 판단한다.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