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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밸류업 프로그램, 기업 투자 새로운 동력" [밸류업 가이드라인]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02 14:07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 개회사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위원회, 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 등이 개최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5.02)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위원회, 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 등이 개최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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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일 "우리 경제가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은 우리 자본시장이 올바로 평가받고 기업들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는 새로운 동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위원회, 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 등이 개최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올해 2월 발표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중 하나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다.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5월 내 최종 확정한다.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우리 증시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매우 커졌다며, 올해 1분기 외국인의 주식시장 순매수액은 16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제시했다.

정 이사장은 "한국거래소도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여 밸류업 프로그램이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3월, 기업·투자자·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 밸류업 자문단’을 발족했고, 상장기업은 물론 기관·외국인 투자자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와 소통해 왔다.

정 이사장은 "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도 투자자에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기업에게는 미래지향적 가치제고 계획을 수립하되, 스스로 상황에 맞는 지표와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 이사장은 "투자자에게는 기업의 재무적, 비재무적 정보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기업가치에 대한 보다 객관적 판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미나를 거쳐 최종적으로 가이드라인이 확정되면 준비된 기업부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물적·인적 자본이 부족한 중소 상장기업도 밸류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 컨설팅 및 영문번역 서비스도 준비중이라고 했다.

정 이사장은 "기업별 공시와 투자 지표 등을 원스톱으로 확인하는 ‘기업 밸류업 통합페이지’도 개설하고, 연기금 등이 투자에 활용하도록 기업가치 우수기업들로 구성된 밸류업 지수 개발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정 이사장은 "건전한 시장 압력(Market pressure)를 통한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한국거래소도 단기간의 가시적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긴 호흡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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