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5bp(1bp=0.01%p) 낮아진 1.540%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01bp 높아진 0.16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6.3bp 내린 2.252%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3.5bp 하락한 0.818%에 거래됐다.
미국채 3년물 580억달러 규모 입찰 결과는 양호했다. 낙찰 수익률은 0.355%로 예상치를 밑돌았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2.69배로 전월 2.39배보다 높아졌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3%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전 거래일 1.62%대까지 치솟은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이날 1.5%대 중반으로 후퇴하면서 기술주들에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에 가까운 랠리를 펼치며 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흘 연속 올랐다. 전장보다 30.30포인트(0.10%) 높아진 3만1,832.7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4.09포인트(1.42%) 오른 3,875.4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64.66포인트(3.69%) 상승한 1만3,073.82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6% 하락, 배럴당 65달러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최근 유가 랠리가 과도하다는 인식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꾸준히 출회된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04달러(1.6%) 낮아진 배럴당 64.0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72센트9(1.1%) 내린 배럴당 67.5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