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3.54조원, 통안채 만기 4.07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등이 있다.
반면 통안채 발행 1.59조원, 국고채 납입(3년) 3.1조원, 공자기금 환수 8.1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2.6조원, 세입 0.42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10.4조원 가량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6천억원 수준으로 축소될 듯하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지준 마감을 앞두고 국고자금 및 청약 등 변수가 많아 은행별 움직임이 상이할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국고 및 공자기금 대규모 환수로 부족세로 전환돼 은행권 매수 의존도가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관계자는 "공자기금 3.9조, 국고여유자금 2.6조, 제기금 4.2조 등 11조원 가량이 환수된다"면서 "콜 시장에선 국고채 만기 앞두고 재원 마련을 위한 대규모 환수가 예정돼 있으며, 은행권 움직임은 차입 및 운용 모두 신중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레포시장은 국고여유자금 및 공자기금 환수 영향으로 은행 신탁계정 매수 감소가 불가피하며 은행 본계정은 지준마감일을 앞두고 신중한 움직임이 예상돼 오후 늦게까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레포 시작금리는 20bp 뛴 0.60%, 증권콜 시작금리는 9bp 상승한 0.62%를 기록했다.
전일 익일물 콜 거래량은 8.1조원, 익일물 가중평균 콜금리는 0.479%를 나타냈다.
한편 전날엔 재정 2.28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화폐환수 0.06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국고여유자금 환수 2.6조원, 공자기금 환수 0.06조원, 세입 0.36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등이 지준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당일지준이 2.2조원 가량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11.0조원을 기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