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금센터는 "최근 미얀마 군부 쿠데타 사태에 대한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 마련에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갈등의 촉매제로 작용할 여부에 주목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남경옥 연구원은 "바이든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장에서는 미중 불확실성이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뒀으나 기대와 달리 악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당초 바이든 취임 초기에는 코로나19 등 산적한 국내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으로 예견됐으나, 최근 양국 정상 간 첫 통화에서 핵심 이익을 두고 거친 설전이 벌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됐다고 지적했다.
남 연구원은 일부 사안(무역·관세·틱톡)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영역에서 양국 간 대립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심화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남 연구원은 부문별 미중 갈등의 정도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