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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미니보험' 서비스 종료…"상품 라인업 확대"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03 06:15 최종수정 : 2021-03-03 14:17

서비스 제공 주체 토스인슈어런스로 변경
운영 효율화 차원…온라인 상품군 확대

토스 미니보험 서비스. / 사진 =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미니보험 서비스. / 사진 = 비바리퍼블리카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해왔던 토스 앱 내 '미니보험' 서비스를 종료하고 서비스 제공 주체를 보험 전문 계열사인 '토스인슈어런스'로 변경하기로 했다. 기존 '미니보험'으로 한정 지었던 온라인 보험 상품군을 보다 확대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토스는 "'미니보험 가입' 서비스가 2021년 3월 8일 종료되고 토스인슈어런스가 운영하는 '온라인 보험' 페이지에서 보험 가입 및 기존 '내 보험 조회'를 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토스는 2019년 1월부터 기존 보험 상품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실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주요 위험을 보장하는 '미니보험' 상품을 판매해왔다.

이날 기준 토스에서는 △캐롯손보 퍼마일자동차보험 △하나손해보험 One-day 자동차보험 △처브손해보험 1일 레저보험 △KB생명 toss 착한암보험 등 4가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작년 초 11곳 보험사와 제휴해 해외여행자보험, 운전자보험 등 20여종 미니보험 상품을 제공한 것과 대조적이다.

토스 측은 "운영 효율화를 위해 서비스 제공 주체가 비바리퍼블리카에서 보험 전문 계열사인 토스인슈어런스로 달라지는 것 뿐"이라며 "소비자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상의 다양한 위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온라인 보험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는 오는 8일부터 서비스 제공 주체를 토스인슈어런스로 변경해 운영 효율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토스는 토스 앱과 TM전문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를 연계한 방식으로 보험 사업을 전개했다. 토스 앱에서는 '미니보험' 서비스 탭을 앱에 구축하고 신용정보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 보험 조회' 서비스를 운영했다.

고객이 토스 앱 내 '내 보험 조회' 서비스에서 보험 가입·보장 내역을 확인하고 추가로 설계사 상담을 받고 싶은 경우에 '내 보험 분석받기'를 누르면 토스인슈어런스의 TM(텔레마케팅) 보험분석매니저로 연결되는 방식이었다. 토스인슈어런스 보험분석매니저들은 상담을 통해 보장이 과도한 부분은 줄여 보험료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돕거나, 부족한 부분은 제휴 보험사의 상품 가운데 적합한 상품을 추천했다.

업계에서는 토스가 기존 수익성이 낮은 미니보험 상품을 중심으로 한 유통 플랫폼 전략에서 벗어나 보험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표적인 미니보험으로 꼽히는 '해외여행자보험'이 코로나19 여파로 가입이 급감한 점도 영향이 컸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보험사들은 젊은층을 겨냥해 미니여행자보험, 온·오프(On-Off) 여행자보험 등을 내놓았지만 여행자가 급감하면서 신규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업계 관계자는 "미니보험은 가입 건수가 많더라도 보험료가 저렴한 탓에 판매량이 많더라도 일반 보험상품 대비 수익성이 떨어진다"며 "토스인슈어런스가 향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연금·저축성보험 상품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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