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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 전환에도 캐피탈채 등 투자기회는 남아 있어 - 삼성證

장태민 기자

chang@

기사입력 : 2021-03-02 15:17

자료: 삼성증권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삼성증권은 2일 "3월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 전환할 수 있으나 캐피탈채/A등급/장기 회사채의 투자 기회는 남아 있다"고 밝혔다.

김은기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점 수준까지 축소된 크레딧 스프레드 레벨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월 풍부한 시중 유동성에 힘입어 크레딧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축소된 이후 2월에는 확연하게 축소 속도가 크게 둔화됐다.

김 연구원은 "지속된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피로감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점 수준이었던 2019년 저점 수준에 근접하면서 추가 축소에 대한 여지는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3월은 1분기말 채권관련자금 유출로 인해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패턴을 보였던 시기였다"며 "과거 1~2월 유입세를 보였던 채권관련자금 흐름은 3월 중순 이후 유출되면서 크레딧 채권 매수도 크게 약화되는 모습을 보여 왔다"고 지적했다.

올해도 2019년 저점 수준까지 축소된 크레딧 스프레드 레벨에 대한 부담감으로 추가 축소 여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3월 채권관련자금 유출에 따른 수요 약화로 3월 크레딧 스프레드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만 3월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에도 불구하고 그 확대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3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사업보고서 제출과 주주 총회 등으로 인해 3월 중순 이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월 대규모 발행에 따른 공급 부담이 컸던 만큼 3월은 회사채 발행이 크게 감소하면서 공급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3월말 종료 예정인 LCR 규제 완화 정책 등 코로나19 대응정책 또한 6월말까지 추가 연장이 기대되면서 은행채 발행 급증 등 수급 부담이 크지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작년 3월은 코로나19에 따른 단기자금시장 경색으로 인해 CP금리 등이 급등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CP금리가 하락 안정화돼 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단기금융상품 중 위험자산으로 취급되는 PF-ABCP금리도 일반 CP금리와 비슷한 수준까지 금리가 낮아지면서 단기자금시장도 상당히 안정화되어 있어 분기말 단기금융시장 금리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월은 공사채, 은행채 및 회사채 AAA 및 AA등급과 같은 상위 등급 대비 추가 축소 여력이 큰 캐피탈채 및 A등급 회사채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섹터/등급별 키 맞추기 과정에서 상위 등급 대비 캐피탈채 및 A등급 회사채의 스프레드 추가 축소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캐피탈사 레버리지 규제 강화로 인해 여전채 발행 감소와 유상증자로 인해 여전채 수급 부담 완화와 자본 적정성 개선에 따른 안정적인 신용등급 유지가 예상된다"며 "또한 AA-등급 3년물 기준 회사채 대비 여전채의 높은 스프레드로 인해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장기 채권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면서 10년물 장기 회사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그 동안 지속적으로 금리가 하락한 회사채 3년물에 비해서 회사채 10년물 절대금리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금리 상승기에 장기 채권 투자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장기 회사채의 높은 크레딧 스프레드 수준을 감안하면 향후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가 금리 상승에 대한 위험에 대해 일정 수준 방어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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