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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장기금리, 속도조절 속 완만한 상승 이어갈 것...美CPI 전년비 2.5% 넘는 4월부터 주가지수 부담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3-02 09:49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일 "미국 장기금리는 속도조절이 동반된 완만한 추가 상승이 예상되며 이는 주로 실질금리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우 연구원은 "달러가치는 금리 상승으로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장기금리가 경기회복과 맞물려 상승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는 점, 통화정책이 더 이상 시장 우호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강세 동력은 점차 완화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CPI 기준으로 4월 지표부터 전년동월비 2.5% 이상의 높은 인플레가 예상됨에 따라 해당 시기는 주가지수가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미 국채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의 상승세가 장기화되기는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2년과 5년 구간 BEI가 급등하는 동안 10년~30년 BEI는 소폭 하락하면서 손익분기인플레이션율 곡선의 역전이 눈에 띄게 진행됐다는 것이다.

국채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단기 상승 후 장기 하락인 것이다.

이런 현상은 △ 정부의 단기적 재정지출 확대가 장기적인 증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 △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기준금리를 인상해 장기적인 성장 전망이 악화될 가능성, △ 코로나 이후 급증한 각 경제주체의 부채로 인해 시장금리 상승이 경제활동의 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풀이했다.
최근 미국채 수익률 급등은 이미 반영된 인플레이션 전망보다는 통화정책 정상화 시점과 강도가 생각보다 빠르고 강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일시적 인플레이션에도 정부의 대규모 자극으로 완전고용 달성이 빨라질 경우 연준의 평균물가목표제에 입각한 인내심 약속이 어그러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명목 국채금리의 급등을 기대인플레이션 보다 실질금리가 견인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미 국채시장이 반영 중인 연준의 기준금리 전망은 과다하고 판단되며, 그에 따라 금리 상승속도는 완만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는 취약부문 고용 회복 정도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준이 향후 통화정책 정상화를 진행하는 데 있어 취약 부문 일자리 회복을 중요하게 고려할 것으로 본다"며 "이들의 소비성향 회복이 리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은 서비스업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인건비가 주된 투입 요소이고 그에 따라 근원인플레이션 전망 시 서비스 부문 임금 상승률도 중요한 고려 요인이라고 밝혔다.

자료: DB금융투자

자료: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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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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