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 전망, 미국 등 주요국 부양책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 등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골드만삭스가 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점, 달러화 가치 하락 등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2.25달러(3.8%) 높아진 배럴당 61.4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04달러(3.2%) 오른 배럴당 64.95달러에 거래됐다.
골드만은 2분기와 3분기 브렌트유 전망치를 70달러 및 75달러로 각각 높였다. 골드만은 원유 수요 회복과 비탄력적 공급으로 원유시장 내 수급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1조9000억달러 규모 재정부양책이 주중 하원 표결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는 다음달, 인프라(기반시설) 및 오바마케어 확장 등이 담긴 수조 달러 규모 경기회복 패키지를 발표할 전망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