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달러 약세 전환에도 1,105원선 하단 지지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2-19 07:54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19일 달러/원 환율은 사흘 만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지만, 낙폭이 제한되며 1,105원선 하단을 견고히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지만, 미 주식시장은 국채 수익률 부담과 고용지표 악화 등 여러 악재가 불거지며 내리막을 탔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날 서울환시 달러/원은 달러 약세와 주식시장 약세라는 상승과 하락 재료가 겹치며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밤 사이 달러 약세는 파운드화 강세가 촉발했다.

파운드화는 영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 기대로 강세를 나타내며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이에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4% 내린 90.55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도 0.42% 높아진 1.2094달러를 나타냈고, 파운드/달러는 0.83%나 오른 1.3978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달러 약세보단 미 주식시장 하락에 반응하며 0.38% 높아진 6.4597위안에 거래됐다.

달러 약세는 달러/원에 하락 재료이긴 하나, 미 주식시장 하락이 달러/위안 환율 상승을 부추긴 만큼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미 주식시장은 미 국채 금리 상승 부담감과 실업지표 악화, 월마트 실적 부진이 더해지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나흘 만에 반락, 전장보다 119.68포인트(0.38%) 낮아진 3만1,493.3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36포인트(0.44%) 내린 3,913.97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00.14포인트(0.72%) 하락한 1만3,865.36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시장이 미 주식시장 조정에 영향으로 내리막을 탄다거나,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강화될 경우 달러/원 환율은 달러 약세 재료와 관계없이 위쪽으로 방향을 틀 수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틀 연속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몰아친 덕분에 서울환시 참가자들 사이에서 숏심리는 한풀 꺾인 상황이다.

따라서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또다시 집중된다면 서울환시는 심리나 수급 모두 달러/원 상승 쪽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 금리 상승은 경기 회복에 기대 진행되고 있지만, 고용지표 악화가 확인되면서 미 주식시장이 충격을 받은 모습"이라면서 "고용지표 개선 없는 미 금리 상승은 당분간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고, 미 부양책 재료 등이 가세하지 않는 한 달러 약세 흐름 또한 지속할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달러/원은 달러 약세 이슈보단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수급이나 달러/위안 환율 흐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등에 영향을 받으며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레인지는 1,104~1,110원선 사이로 예상된다"면서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이 자산시장 전반에 리스크온 무드를 훼손시킨 상황에서 미 고용지표 악화 재료가 더해졌기 때문에 글로벌 주식시장과 국내 주식시장은 당분간 조정 압력이 강해질 것이고, 달러/원도 이와 연동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DQN미래에셋증권 순이익 증가 선발대…KB증권 자기자본 확대 [2026 1분기 리그테이블 (3) 성장성] 미래에셋증권(대표 김미섭, 허선호)이 올해 1분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10곳 가운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성장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PI(자기자본투자) 대규모 평가익에 따른 '어닝 서프라이즈'가 두드러지기도 했지만,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온 글로벌 사업 부문 수익 제고가 큰 기여를 했다.또, 자본력 싸움인 증권업에서 KB증권(대표 강진두, 이홍구)은 1분기 별도 자기자본 확대폭이 가장 컸다. 금융투자 부문으로 '머니 무브(money move)'가 가속화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연초에 지주사에서 대규모 '실탄'을 지원받았다. 글로벌 투자 DNA 공표한 미래에셋26일 한국금융신문이 종투사 10개사의 금융감독원에 전자공시된 분기보고서 2 DQN종투사 10개사 NCR 평균 2144%…대형사-중소형사 착시 [2026 1분기 리그테이블 (2) 건전성] 대형 증권사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10개사의 올해 3월말 NCR(순자본비율) 평균이 2100%대를 넘었다. 이는 규제 비율(100%)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충분한 버퍼(buffer)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NCR이 증권사 자본적정성 지표로서 실질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현행 신 NCR 지표는 자본 규모가 클수록 유리한 만큼, 대형사는 건전성이 과대평가된다. 반면, 중소형사는 체감 위험을 보여주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자본력 싸움' 대형 증권사에 유리한 NCR26일 한국금융신문이 금융감독원에 전자공시된 종투사 10곳의 분기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10개사의 2026년 3월말 연결 기준 평균 NCR 은 2144.4%로 집계 3 DQN'균형수익' 한국투자증권 순영업수익 1위…키움증권 ROE 선두 [2026 1분기 리그테이블 (1) 수익성] 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중 본업 경쟁력을 나타내는 순영업수익이 가장 컸다. 순영업수익은 크게 브로커리지(위탁매매), WM(자산관리), IB(기업금융), 운용(트레이딩) 등으로 구성된다.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 상황이나 일회성에도 견딜 수 있는 이익 창출 체력을 유지했다고 볼 수 있다.자기자본 대비 이익 효율성을 보여주는 ROE(자기자본이익률)에서는 별도 기준으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강자'인 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선두를 기록했다."특정 부문 치우치지 않았다" 한투의 질주26일 한국금융신문이 종투사 10개사의 금융감독원에 전자공시된 분기보고서, 금융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