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35bp(1bp=0.01%p) 높아진 1.283%를 기록했다. 오전중 1.31%대까지 갔다가, 1.30%선에서 저항을 받으며 상승폭을 줄였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4bp 오른 0.106%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0bp 상승한 2.067%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1bp 높아진 0.548%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0.7% 이하로 하락했다. 채권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 실업지표 악화와 월마트 실적 부진이 가세했다. 업종별로 시장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와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나흘 만에 반락, 전장보다 119.68포인트(0.38%) 낮아진 3만1,493.3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36포인트(0.44%) 내린 3,913.9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0.14포인트(0.72%) 하락한 1만3,865.36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미 지난달 수입물가는 예상보다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1.4% 올랐다. 지난 2012년 3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1.0%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 신규실업이 예상과 달리 늘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3000명 증가한 86만1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77만3000명을 예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