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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달러 강세+역송금 수요'로 상승모멘텀 유지…1,108.00원 7.9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2-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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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에 따른 역송금 수요 유입에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7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90원 오른 1,10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달러/원은 미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른 달러 강세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급등세를 타고 있다.

역내외 참가자들은 시장 전반에 달러 수요가 넘쳐나자, 롱포지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역외를 필두로 숏커버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원이 급등하자, 역내 참가자들도 이를 따라 달러 매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소식도 국내 주식시장에 악재로 연결되며 달러/원 상승을 부추기는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384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18% 오른 90.6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4천4억 원어치와 865억 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 강세 여파로 국제유가마저 하락세를 타는 상황이라,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빠르게 식고 있다"며 "미 금리 상승이 촉발한 달러 강세가 오늘 국내 금융시장 전반에 리스크오프 분위기를 강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서울환시 수급도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로 수요 우위로 기울어진 상황이라 오후 달러/원 역시 현 레벨의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추가 상승을 꾸준히 시도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미 주가지수선물이 장중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 반전을 꾀하고 있는 점은 달러/원 추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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