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위메프
위메프 관계자는 "매니저 호칭 도입은 구성원 모두가 연차나 경력 등에 얽매이지 않고, 역량과 성과만으로 본인 가치를 입증할 수 있게 제도적으로 뒷받침 하기 위한 조치"라고 했다. 이로써 기존 연공서열 중심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직급은 위메프에서 사라진다. 이사·상무·전무·부사장 등 임원 직급 역시 없애고 모두 '리더'로 통일한다.
일부 기업이 직급제 폐지 이후에도 내부 관리를 위해 별도 직급(레벨)을 유지하고 있지만 위메프는 실질적으로 모든 직급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승진 개념도 사라졌다. 다만 기존 팀장·실장 등 직책은 유지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구성원 개개인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성과에 기반해 의사 결정 권한과 보상을 받는 게 자연스러운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